Literacy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리터러시는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피상적인 의미만을 갖고 있지 않다. 언어에 의해서 규정되지만, 리터러시는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능력에서 더 나아가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 및 대처하는 능력으로 그 개념이 확대되었다. 그래서 독해력보다는 넓다는 의미로 문해력이라고 번역하곤 한다. 대입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난이도가 낮아지고, 중요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변화는 영어라는 언어의 활용에 초점을 두면서 문법이 아니라 독해가 중심이 됐다는 점이다. 도표를 활용하고, 추론이 최고난도 문제로 등장하면서 사실은 독해가 아니라 문해 Literacy 가 문제의 핵심이 되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국어영역에서처럼 독해의 방법을 말해주는 이는 별로 없다. 이런 문제의식을 '문해력' [English Literacy]는 갖고 시작한다.

English Literacy 문해력 [수능완성] 20

English Literacy 문해력 [수능완성] 20

 

 

독해의 기술

 

현실적으로 제시문은 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상과 같은 배경을 대신해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 진술 statement을 통해 논의 argument를 전개해 나간다. 제시문의 논의는 정의-현상-결과로 이루어져 있다고 1차적으로 생각하자. 이는 실전적인 사고의 방법이라고 할만하다.

 

제시문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거두절미하고 예시를 먼저 앞세우거나 주장을 먼저 던지기도 하고, 혹은 전제나 결론 가운데 일부를 빼놓기도 하고, 앞과 뒤를 연결 시켜 놓고는 한 쪽은 빈칸으로 처리해 버리는 등 제시문은 다양한 구성방식의 글을 가져다 쓴다. 그럼에도 제시문은 정의-현상-결과의 세 부분을 어떤 형태로든 담고 있다. 정의 현상 결과라는 용어는 아주 정밀한 구분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실전적인 사고법, 즉 문제의 내용적 형식을 바로 파악하기 위한 생각의 구획정리이다.

 

[정의-현상-결과]의 사고법

 

단적으로 말해 제시문은 정의-현상-결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정의-현상-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 알아보자.

 

정의 What 무엇에 관한 것인가?

현상 Happen 무슨 일이 일어났나?

결과 & then 그래서 어떻게 됐는가?

 

[정의]는 논의의 대상을 말한다. Justice가 아니라, Definition이다. 이 부분은 곧바로 주제와도 연결된다. 사고법으로는 'What?' 도대체 무엇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가 물어보고 제시문을 활용해 스스로 답해보는 것이다.

[현상] '(What) Happen?'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에 대한 답이다.

[결과] '& then?'이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가? 결론 결과가 뭔데?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제시문의 독해는 머리와 손으로 동시에 하는 작업이다. 머리로는 이 세 물음을 던지고 제시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제시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사실적 이해에 가깝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미루어 짐작해 내야 한다면 추론에 가까운 문제일 뿐이다. 세 질문 가운데 하나가 없다면 채워 넣는 것이 바로 답이 될 것이다. 어떤 경우든 제시문은 이 세 가지 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정의-현상-결과]의 확장 변형

 

그러나 이를 단순하게 혹은 좁게만 보지 말라. 우리의 머리는 사실 이런 과정을 연쇄적으로 그리고 총체적으로 알아 낸다. 그리고 그 과정을 단축하고, 더 멀리 떨어져 있는(단순히 문단이나 문장의 거리만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떨어져 있는) 개념과 주장을 연결해 내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바로 독해력의 향상이다.

정의-현상-결과의 사고법을 조금 더 확장해 보자. 확장이라고 해도 사실은 각 단어가 지칭하는 범위 안에 변형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는 것 정도다. , [정의]에는 전제와 주장도 포함할 수 있다. [현상]은 제시문에서 먼저 내세운 주장에 대한 논증, 반증, 예시로 나타난다. [결과]는 말 그대로 결과적으로, 결론적으로 정의와 주장이 현상을 거쳐 어떻게 됐는지 말한다. 그래서 정의를 새롭게 Definition 하거나, 업그레이드된 주장을 한다.

 

정의 전제, 주장

현상 논증, 예시

결과 재정의, 재주장

 

이렇게 변형이 가능하고, 한 어구 정도가 아니라 한 문장 정도로 각 항목이 늘어 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확정 변형을 머리에 담아두면, 훨씬 능숙하게 제시문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책 본문에 이를 훈련할 수 있도록, 필요 제시문의 해석에 ⓌⒽⓇ로 정의 현상 결과를 표기해 두었다)

 

난이도에 따라 [수능기초][수능개념][수능완성] 3단계로 구분했다. 대략 고1,2,3 수준에 각각 해당된다. [정의-현상-결과]의 독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알아두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실제문제를 통해 익혀가야 하는 방법임을 밝혀둔다. 방법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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