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대학입시 방식으로 논술시험의 원조격이다. "욕망은 무한한 것인가?"와 같은 질문으로 철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문제로 이름이 높다. 바칼로레아는 단순히 보면 어렵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현실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제시한다. 우리 입시제도에 바칼로레아가 던지는 시사점은 없을까? 우리의 입시를 살펴보면 그 핵심은 뭐라 해도 자기주도학습과 수학능력 향상 그리고 사고력의 고양에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생부가 강화되면서 세부특기사항과 창의체험활동, 그리고 각 과목별로 진행되는 수행평가 등이 중요해진 것이다. 'TODAY 바칼로레아' 는 프랑스 시민들이 사랑하는 철학적 사유를 지향하면서 동시에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컨텐츠라 할 수 있다.

1919년 3월 1일 삼일운동

최고관리자 0 387 03.07 22:37

 

민족자결주의
1919년의 삼일운동은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의 원칙으로 밝힌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았다. 윌슨은 종전을 앞두고 새로운 전후 질서를 수립을 천명하며비밀외교 폐지’, `민족자결주의`, `무병합 무배상` 14개조를 밝힌다. 이에 전쟁에 지친 세계의 민중과 독립을 염원하는 약소 민족들은 평화와 독립에 대한 희망으로 환영했다. 하지만 윌슨의 14개조는 이상에 불과했다.

전후 수습을 위해 모인 파리강화회의에는 약소국은 들어갈 수도 없었으며, 회의의 주된 의제는 러시아 혁명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패전국 독일에 전쟁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었다. 이미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연합국이 전쟁 중에 맺은 비밀 조약은 유효했고, 독일로부터 막대한 배상금을 받아내려는 영국과 프랑스 앞에 무배상 원칙은 설 자리가 없었다. 민족자결주의 역시 열강의 이해에 따라 왜곡되고 말았고, 패전국의 해외 식민지는 위임 통치제라는 기만적인 방식으로 처리되었다.

이렇듯 아시아, 아프리카의 피억압 민족들이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걸었던 기대는 완전히 배신당했다. 윌슨의 외교 원칙은 제국주의 국가들의 이해 관계라는 현실 앞에서 너무나 이상주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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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의 도를 넘은 무지
민족대표 33인 후손들이 역사 강의에서민족대표 대부분이 변절했다고 발언한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씨를 고소했다. 사단법인 민족대표33인유족회(이하 유족회) 3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검에 설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회는민족대표 33인에 대한 설씨의 책과 강의 내용은 터무니없는 모략이자 명예훼손이라며지난달 22일 설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보냈는데도 답변이나 사과가 없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소했다고 밝혔다.

설씨는 최근 자신의 책과 강의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운동선언문을 낭독한 태화관을룸살롱으로, 손병희의 부인 주옥경을태화관 마담으로 표현하고 “1920년대 민족대표 33인 대부분이 스스로 자수해 친일로 돌아섰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유족회는민족대표 33인 중 양한묵·박준승 선생은 복역 중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했고 손병희·이종일·이종훈 선생은 고문 후유증으로 병사했다. 나머지도 남은 생애 독립운동을 하며 창씨개명도 거절했다. 이런 분들을 자수했다고 왜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민족대표 중 극소수인 최린·박희도·정춘수 3명만이 일제 말기에 변절했을 뿐 설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독립운동하신 선열들에 대해 너무 모독적인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그날, 그 장소, 그 현장에서의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사건에 대한 견해일 뿐 민족대표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제 의도와는 다르게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족 분들께 상처가 될 만한 지나친 표현이 있었다는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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