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말로 “입시는 정보”라고 한다.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지만 사실 틀린 말이 아니다. 대입은 특히 매년 전형에 따른 모집인원의 배분이나, 전형의 상세가 변하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파스파투]는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보들과 새로운 소식들을 분석하여 핵심만을 추려낸 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여러분들께 전달한다. [파스파투]의 NEWS & 은 교육계의 ‘뉴욕타임즈’를 지향한다.

2020학년도 수시전략 16.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학생부만들기(5)

최고관리자 0 274 07.17 19:40
[파스파투 2020수시전략] MY STORY
7.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학생부 만들기

[7-5]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학생부 만들기5
 
⑤ 창체-스펙과 소논문
 
스펙
‘스펙(spec)’이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공인자격이란 뜻으로, 주로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공인외국어성적·자격증 따위를 아우르는 말이라고 한다. 대교협에 따르면, ‘스펙이란 ‘specification’의 약자로, 대학입학을 위하여 학생부종합에서 각종 교과성적 및 비교과활동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잘 갖춰졌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통용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잘못 알고 있는 스펙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내신 2.8등급, 봉사 150시간, 동아리 부회장 1, 반장 1, 토론대회 우수상 2회 수상등의 양적으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어떤 활동을 하였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도 합격의 필수요소가 아니다. 합격을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활동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활동에 다양한 성과물이 있으면 그 개수 숫자만큼 가산점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활동의 수도, 대회규모에 따른 수상실적의 합도 아니다.
다른 학생과는 다른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도 안 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다른 학생과의 독특한 활동만을 갖추려고 교외의 각종 활동에 치중하다 보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던 평범한 학생임을 잊으면 안된다.
 
학생부전형에서 무슨 스펙이 중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성실하게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는지,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적합한 활동인지, 학과 관련 잠재능력이나 소질을 갖추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학교 내 생활 중에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활동,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정도, 활동의 과정과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나의 활동이라도 지원학과에 적합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나타낼 수 있는 진정성과 스스로 꾸준히 노력했던 경험의 과정을 보여준다면 입학사정관은 교과, 비교과 학교생활 전반을 충실히 하면서 자신의 미래와 꿈을 꾸준히 찾고, 갈고 닦아온 학생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활동이 다양하고 많은 것이 좋을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대교협은 단호하게 말한다. 활동만 단순히 많은 학생보다는 활동을 통하여 그 의미를 알고, 자신의 내적 변화를 이끌어낸 학생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해서 서류에 무조건 많이 기록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학생은 교내 또는 교외 활동에 많이 참가하여 서류의 기록량을 늘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생은 대부분 활동자체와 활동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다 보니, 활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더 바꿔야 하는지 깨닫지를 못하게 된다. , 활동이 무조건 다양하고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활동의 질과 내용이 중요한 것이다.
학교 내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방향성과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활동한 경험을 통하여 배우고 느낀 점을 잘 정리하고, 이러한 자신의 느낀 점을 중심으로 관련된 도서나 자료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무리한 봉사활동, 공교육과 무관한 각종 외부대회 참가, 공인어학성적 취득, 사설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대회 수상실적, 해외 봉사활동 등은 고등학교 교육의 활성화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외국에서 봉사하는 단체 등 많은 외부업체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대학입학에 도움이 된다는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생이 각종 대회를 위해 도전하고, 수료증이나 참가증을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바람직한 경험이다. 하지만 외부활동 참여 기회는 가정의 사회 경제적 여건이나 부모의 개입 정도에 따라 좌우될 수 있기에 외부활동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학생의 스펙이라고 불릴 만한 것은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특기사항)에 주로 기록된다. 물론, 학생부 다른 항목에도 학생의 활동과 관련성이 있다면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활동의 무분별한 나열과 과다한 기록을 방지하기 위하여 교육부 훈련 29(2014. 1. 16 일부 개정)는 글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자율활동은 1000, 동아리활동은 500, 봉사활동은 500, 진로활동은 1000, 봉사활동실적 활동내용는 250,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과목별 500,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500, 예체능과목 특기사항은 과목별 500, 개인별 특기사항은 500자 이내다. 또한 수상경력항목 또는 자격증·인증항목은 각각 100자로 제한하였다(참고: 글자 수는 학년별로 다시 확인하기 바람). 이 자격증·인증항목에 기재 가능한 시험은 TESAT시험(경제이해력검증시험),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KBS한국어능력검정, 한국실용글쓰기검정시험이 대표적이다.
 
서울대에서 바라본 스펙
서울대는교외수상 실적 등 소위 스펙이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단호하게아니다라고 답했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의 수상실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류평가란 학생 자신이 학교 안에서 노력한 학업 및 학업외 활동을 평가하는 것으로, 학생이 노력한 내용의 구체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동기, 과정, 결과 모두를 분석해서 학업능력, 학업태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는 것이다. 소위 스펙과 기타 증빙서류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것은 오해이며, 서류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서류는학교생활기록부임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자료 등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분석, 종합한다는 의미에서종합전형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이 원한 것을 활동하다 보니 그 결과물로서 여러 가지 자료가 생기는 것이다. 스펙을 위한 활동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같은 고교에 재학 중이라면 대부분의 학생이 비슷한 내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기록되겠지만 같은 활동이라도 어떻게 참여했는지, 또 이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따라 다른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이다.
자율활동은 같은 활동이라도 다른 기록을 남기도록 하자. 같은 학교의 학생이라면 비슷한 내용이 기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활동이라도 차별화된 기록을 남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동아리활동은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에서 선배 혹은 후배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과정을 통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활동시간보다 내용이 중요하고, 일회적인 봉사활동보다는 지속적인 과정을 통한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과정도 보이는 게 좋다. 진로를 정한 학생은 진로희망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각종 진로검사나 직업정보 탐색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과정을 보이자. 

 
소논문
‘소논문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와 특성 규명을 위한 연구들도 존재하지만 여기서 특별한 논할만한 주제는 아니기에 간단히 정의하자면 말 그대로 '작은 논문' '소규모 논문'이라고 할수있다. 결국 '논문' 앞에 ''가 붙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해결될 의문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1.논문이 이전에 연구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 2.가설 설정부터 연구과정 설계, 평가(정량화)등의 과정에서 지켜야 할 방법론을 철저히 따른 연구라고 본다면 소논문은 위의 두 가지 룰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연구라고도 정의할 수 있겠다. 즉 소논문은 논문 작성 시의 연구 방법을 따르되 이미 연구된 주제에 대한 연구도 허용되며, 방법론적으로 비교적 자유도가 높은 연구논문에 비해 비교적 분량이 적은 연구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소논문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전공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었다. 대학마다 각자가 내세우는 학생역량평가방법이 있다. 그 가운데 학업성취도는 물론 전공적합성까지 평가 가능한 요소가 바로 소논문인 것이다. 전공적합성의 경우 해당지원전공을 배우기 위해 학생이 얼마나 적합한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공과 관련된 분야를 얼마나 선호해왔고, 꾸준히 해당분야활동을 해왔는지를 주로 평가하던 영역이다. 일반 고등학생이 대학학문의 분과로서 나누어진 전공에 얼마나 자신의 활동을 맞출수있는가의 논의는 차치하고서라도 소논문은 대학이 학생이 가진 역량에 대한 궁금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요소로서 다루어져왔던 것도 사실이다

2019학년도 고1의 경우 변경사항
2019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현행소논문기재를 완전히 배제하였다. 결국 앞서 차치하여놓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진행할 수 없는 다양한 연구가 기재되어 왔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외부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누구나 알고 있는사실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 않는 이상 학생이 작성한 소논문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타당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음도 소논문 기재가 폐지된 주요한 원인이다. 그렇다면 소논문활동은 이제 아주 필요가 없는 것일까? 결론은그렇지 않다이다. 소논문이라는 제목이 붙은 논문은 필요없다는 것이지 기존소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시도해야 했던 다양한탐구형활동등은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그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스쳐지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세특으로 분류되는수행평가나 자율동아리 이외의동아리활동에 기록될 수 있도록탐구활동혹은체험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경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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